사단법인 아세아태평양전쟁피해국희생자 연합회 창립 취지문
우리는 아세아태평양전쟁 피해지역의 참혹한 아픔을 온몸으로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폐허 위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이루어 냈습니다.
군국주의 침략세력이 벌린 그 간악한 만행들의 상처를 안은 채 우리는 현대화, 세계화와 선진 문명으로의 전환의 동력을 발현해내었던 것입니다.
모두가 기적이라 말하는 성취를 일구어낸 우리가 오늘 또다시 도전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현재 부산 외 대구, 창원, 진주에는 유해가 묻혀있는 자료는 현재는 없고 타 지역에서 유해를 모셔와야 하기에 현재 위령제를 지내고 전국적으로 추모공원과 역사박물관을 유치하려는 계획입니다
부산항 지하에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한 수많은 희생자가 아직도 지하에 묻혀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아세아태평양지역 곳곳에 흔적마저 희미해진 간사한 악행의 실체들이 잊히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희생자 유해들이나마 고이 모셔야 마땅했음에도 방기해온 잘못을 바로잡으려 합니다. 유가족의 아픔도 돌보려 합니다. 참혹한 전쟁의 상흔을 거듭 상기시켜 미래의 살아있는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추모관과 역사 박물관도 건립하려 합니다. 나아가 그 많은 아픔을 새 시대의 새 활력으로 승화시켜 내는 한 차원 더 높은 기적을 우리 손으로 또 한 번 창조해 내려 합니다.
오늘 우리가 아니면 이 일을 할 세대가 영원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오늘 창립하는“사단법인 아세아태평양전쟁피해국희생자 연합회”는 우리나라 부산에서 시작해 한반도를 넘어 아세아태평양의 모든 피해국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집단지성을 모아 아픔을 승화시켜 평화와 번영의 새 활력을 창출하는 신개념의 차세대 융합문화를 창조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2024년 02월 24일
사단법인 아세아태평양전쟁피해국희생자 연합회 발기인 일동